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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년 9월 1일 18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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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광고공사가 7월8일부터 2주간 수도권에 거주하는 60세 이상의 남녀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노년층 시청자 행태 조사’에 따르면 60세 이상 노년층이 신문에서 가장 선호하는 분야는 정치면(22.1%)이었다. 경제면과 사회면도 각각 18.9%와 16.4%를 차지했다.
이에 비해 6월 10대부터 50대를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 시청자 행태조사’에서는 10대와 20대는 스포츠와 연예·오락, 30대는 스포츠와 경제, 40대는 경제와 사회, 50대는 정치와 경제면을 가장 즐겨 읽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60세 이상 노년층이 신문을 읽는 목적은 ‘정보나 지식을 얻기 위해’라는 답변이 79.5%로 가장 높았다. ‘교양을 쌓기 위해서’는 8.2%로 2위를 차지했다. ‘습관적으로’와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라는 응답은 각각 4.1%였다.
잡지에서는 여성 월간지가 52.6%로 가장 많았으며 시사·교양월간지(26.3%)와 경제주간지(10.5%)가 뒤를 이었다.
TV에서 ‘어떤 프로를 즐겨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뉴스·보도 프로그램이 52.5%로 가장 높았고 드라마는 40%로 2위를 차지했다. TV 시청은 ‘혼자’(51%)가 많았고 ‘배우자와 함께 본다’는 답변이 34.5%였다.
이들의 인터넷 이용률은 13.5%였으며 이용 목적은 정보검색(48.1%), e메일(25.9%), 주식거래(18.5%)의 순이었다.
김갑식기자 g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