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고 엔터테인먼트, 3D엔진 'LeptonGL' 개발 완료

  • 입력 2001년 3월 27일 18시 28분


게임개발사 '세고 엔터테인먼트'(대표 최역, 이하 세고)가 최근 개발에 성공한 3D엔진 'LeptonGL'을 이용, 게임 개발에 주력하겠다고 27일 발표했다.

2년 동안 총 6억원을 투자해 개발한 'LeptonGL'은 3D 게임 제작툴로 컴퓨터 운영체계인 윈도우, 리눅스 등과 호환돼 게임개발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LeptonGL'은 특히 3D 에니메이션 제작에도 사용 가능해 게임뿐만 아니라 에니메이션 관련 업체에서도 활용될 전망이다.

세고의 한 관계자는 "현재 자체적으로 'LeptonGL'을 이용해 개임을 개발중에 있다"며 "내년에는 X-박스 등 가정용 비디오 게임기용 'LeptonGL'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고는 또 "국내 게임개발사들이 퀘이크 엔진, 언리얼 엔진, 리스텍 엔진 등 외국의 게임개발엔진을 사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3D엔진 'LeptonGL'은 수입 대체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광수<동아닷컴 기자>think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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