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정애리 2년만에 안방극장 복귀

  • 입력 2000년 1월 12일 19시 02분


탤런트 정애리(41)가 2년 만에 TV 드라마에 출연한다. 복귀작은 22일 첫방송될 KBS2 새 주간시트콤 ‘반쪽이네 가족일기’. 시사만화가 최정현씨의 자전적인 만화를 원작으로한 이 드라마에서 정애리는 자의식이 강한 잡지사 편집장 변재란으로 나온다. 극 중 페미니스트인 남편 최정현(김창완 분)과 일상 생활 속의 남녀평등을 일궈가는 맹렬 직업여성이다. 실제로도 부부 사이인 최정현, 변재란씨의 이름은 드라마에서도 그대로 사용되는 것. 정애리는 “98년 KBS1 ‘은아의 뜰’ 이후 너무 진지한 분위기로만 인식되는 것이 싫어 한동안 드라마 출연을 보류해왔다”며 “첫 도전하는 영역인만큼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한다.

<이승헌기자> dd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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