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２０일 케이블ＴＶ 하이라이트］

▼‘남아있는 나날’〈DCN 채널22 오후 2.00〉 감독 제임스 아이보리. 주연 앤터니 홉킨스, 엠마 톰슨. 1930년대 말 중년의 사랑을 그린 로맨틱 드라마. 영국 달링턴경의 대저택에서 집사로 일하는 스티븐스는 성실과 충성을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는 새로 들어온 켄튼이란 여자 하인에게 애틋한 정을 느끼나 표현하지는 못한다. 켄튼도 스티븐스를 좋아하지만 완고한 성격에 질려 다른 집사와 결혼하기로 한다. ▼‘모델’〈동아TV 채널34 오전 9.00〉 ‘오너 프레이저’편. 스코틀랜드 출신인 오너 프레이저는 영국판 ‘보그’지에서 허드렛일을 하다가 파리 에이전트의 눈에 띄어 모델일을 하게 되었다. 그는 긴 머리일 때는 주목받지 못하다가 과감히 쇼트 커트로 머리 모양을 바꾸고 나서 단번에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Listening Special’〈다솜방송 채널26 오후 7.20〉 수능 시험의 영어 듣기와 말하기 평가 실전 프로그램. 실용문을 소재로 활용하므로 생활 회화를 공부하는 일반인에게도 적합한 프로그램이다. ‘Listening Tips’코너에서는 영어 청취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몇가지 ‘기술’을 가르쳐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