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극장업 본격진출…강남에 씨네플러스 개관

  • 입력 1997년 12월 16일 20시 38분


영화산업계 후발 주자인 현대그룹이 20일 복합극장 「씨네플러스」를 개관 하고 명보플라자 5개관을 임대하는 등 극장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역 근처에 새로 문을 여는 「씨네플러스」는 지하3층, 지상12층 건물에 3개 영화관을 갖춘 복합관. 미국 루카스필름사의 THX 등 디지털사운드시스템과 자동전화예약시스템(02―546―8492)을 갖췄다. 유리 칸막이 없이 탁 트인 매표소를 설치해 상영영화 및 매표현황 등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했으며 회원에게는 보너스마일리지제도에 따라 갖가지 혜택을 준다. 개관작품은 「내 남자친구의 결혼식」과 「우리 영화 다시보기」로 「접속」 등 한국영화를 무료 상영한다. 건물안에는 커피숍과 영화소품 전문매장 「키노」, 아이스크림점 레스토랑 어학원 스포츠바가 들어있어 영화관람과 쇼핑 식사 휴식을 한자리에서 할 수 있도록 꾸몄다. 현대그룹은 또 중구 초동의 명보플라자 5개관(02―274―2121)도 임대 운영한다. 〈신연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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