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 개발, 방파제 설치 등 해안 정비사업 영향으로 한국의 해안선 길이가 12년 전보다 약 300km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이 6일 발표한 ‘제2차 해안선 변화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6년 전체 해안선 길이는 1만5270.4km로 집계됐다. 관련 통계를 처음 집계한 2014년(1만4962.8km) 대비로는 307.6km(2.1%) 늘었다.
해안선은 해수면 높이가 가장 높을 때 육지와 해수면 간 경계를 말한다. 인위적으로 조성된 시설이나 도로 등 구조물이 없는 ‘자연해안선’과 도로, 방파제 등 구조물과 맞닿는 ‘인공해안선’으로 나뉜다.
연안정비사업 등으로 인공해안선이 늘어나면서 전체 해안선 길이가 늘었다. 올해 기준 인공해안선 길이는 5705.2km로 2014년(5085.7km) 대비 619.5km(12.2%) 증가했다. 반면 자연해안선은 9565.2km로 2014년(9877.1km) 대비 311.9km(3.2%) 줄었다. 지방자치단체별로는 전남광주 신안 해안선이 1966.3km로 가장 길었다. 이어 전남광주 완도(1074.43km), 전남광주 여수(1026km), 경남 통영(770.54km) 순이었다. 이번 통계 자료는 공공데이터 포털(www.dat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축복 기자 bles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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