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재난안전제품 인증’ 획득한 백현이앤에스, 태양광 화재 예방 기술 공인받아

  • 동아경제

‘사후 감지’ 탈피… 비접촉 열분포 진단으로 이상 발열 징후 실시간 감시
국가 기준 통과한 안전성 바탕으로 공공·민간 조달 시장 및 ESS 진출 가속화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백현이앤에스 본사(왼쪽)와 전라북도 군산시에 위치한 백현이앤에스 군산 공장의 모습. 사진제공=백현이앤에스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백현이앤에스 본사(왼쪽)와 전라북도 군산시에 위치한 백현이앤에스 군산 공장의 모습. 사진제공=백현이앤에스
태양광 발전소의 안전을 위협하는 화재 위험이 커지는 가운데, 설비의 이상 발열을 미리 감지해 사고를 막는 예방 기술이 국가 공인 재난안전제품으로 인정받으며 주목받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및 태양광 안전 솔루션 전문기업 백현이앤에스(대표 강영규)는 자사의 기술이 적용된 ‘비접촉 열분포(아크 발열 징후 감시) 진단기능 기반 지능형 화재 예방 태양광 발전장치’가 지난 6월 25일 행정안전부로부터 ‘재난안전제품 인증’을 최종 획득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의 재난안전제품 인증은 국민 안전과 직결된 재난 예방 및 대응 제품의 품질과 기술력을 국가가 정해진 기준에 따라 검증해 부여하는 제도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백현이앤에스는 지난 상반기 인증 대상에 선정된 이후 대국민 의견 수렴 등 심사 과정을 거쳐 안전 솔루션의 품질과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번 인증이 의미를 갖는 이유는 화재가 발생한 뒤 감지하는 기존의 사후 대응 방식에서 벗어나, 화재의 위험 요인을 사전에 통제하는 방식의 기술이기 때문이다. 이 솔루션은 태양광 발전소에서 직류 아크가 발생하기 전 부품에서 나타나는 미세한 ‘열화(이상 발열)’ 현상을 비접촉 열분포 진단으로 실시간 감시한다. 이상 징후가 포착되면 즉각 접속함 회로를 제어하고 모듈 입력 차단장치와 연동해 물리적으로 전력을 차단함으로써 화재 가능성을 초기에 낮춘다.

이처럼 국가 기관을 통해 공인된 안전성은 기업의 공공 및 민간 시장 진출에 긍정적인 요인이 될 전망이다. 백현이앤에스는 앞서 5월 지식재산처장 표창을 받은 데 이어 조달청 우수제품 지정, 신제품(NEP) 인증, 재난안전신기술(NET) 인증, 성능인증(EPC) 등을 확보한 바 있다. 회사는 이번 행안부 인증을 기점으로 공공조달 시장과 민간 태양광 시장에서 사업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6월 24일부터 26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린 ‘대한민국 전기산업엑스포’에서도 해당 솔루션을 선보여 홍보를 진행했다.

강영규 백현이앤에스 대표는 “태양광 화재의 원인을 사전에 확인하는 열분포 진단 기술이 국가 재난안전제품으로 최종 인증을 받게 돼 뜻깊다”며 “검증된 안전 시스템을 통해 소방대원과 현장 관리자의 안전을 지원하고, 안정적인 태양광 발전 환경을 구축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백현이앤에스는 기술력과 국가 인증 실적을 바탕으로 국내외 태양광 발전소의 통합 안전 솔루션 보급을 확대하는 동시에, 검증된 화재 예방 기술을 기반으로 ESS(에너지저장장치) 시장 진출도 준비하며 신재생에너지 안전 전문 기업으로 영역을 넓혀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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