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초호황이 이어지면서 관련 산업단지가 밀집한 충북의 올해 1분기(1∼3월) 실질 지역내총생산(GRDP)이 1년 전보다 13.8% 늘었다.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국가데이터처가 29일 발표한 ‘2026년 1분기 실질 GRDP’에 따르면 전국의 GRDP는 지난해 동기 대비 3.8% 증가했다. 권역별로 수도권 GRDP가 5.2% 늘었고 다음으로 충청권(4.2%), 대경권(2.3%), 동남권(2.0%) 순이었다. 호남권 GRDP는 보합(0.0%)으로 전년과 같았다.
시도별로는 충북의 GRDP가 1년 전보다 13.8% 늘었다. 2016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반도체 관련 공장과 사업체가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경기의 GRDP도 전년 대비 6.2% 늘었다. 서울의 GRDP는 서비스업과 건설업 중심으로 4.8% 증가했다. 반면 전남의 GRDP는 지난해 1분기보다 0.8% 감소해 전국에서 가장 부진했고, 광주의 GRDP는 0.2% 증가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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