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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생계·여성 가사’ 옛말…‘전업주부’ 남성 27만명 역대 최다
뉴스1
업데이트
2026-06-29 10:38
2026년 6월 29일 10시 38분
입력
2026-06-29 10:01
2026년 6월 29일 10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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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남성 가사·육아 비경제활동인구 16.6%↑
‘코베 베이비페어’를 찾은 참관객들이 다양한 육아용품을 살펴보고 있다. 2026.4.30 뉴스1
미취학 자녀나 손자녀를 돌보거나 집안일을 전담하는 남성이 30만 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가데이터처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육아·가사를 이유로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남성은 1년 전보다 16.6% 늘어난 27만 4000명으로 집계됐다.
‘가사’를 이유로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남성은 26만 1000명, ‘육아’를 이유로 비경제활동인구가 된 남성은 1만 3000명으로 각각 1년 전보다 16.5%, 18.2% 늘었다.
남성 가사·육아 비경제활동인구는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2004년 1분기 14만 5000명에 불과했던 규모는, 2022년 처음으로 20만 명을 넘어섰다. 이후 올해 27만 4000명까지 확대된 것이다.
4년 만에 약 7만 명이 늘었고 20년 전인 2006년 1분기와 비교하면 사실상 두 배 가까이 증가한 셈이다.
반면 육아·가사를 이유로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여성은 653만 6000명으로 지난해보다 1.9% 줄었다.
해당 인구는 2004년 1분기 670만 5000명에서 2013년 1분기 768만 4000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세로 전환했다.
육아와 가사에 전념하는 남성이 늘고 여성이 줄어들고 있는 현상은 전통적인 남녀 간의 역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변화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맞벌이 가구와 전문직 여성 증가, 여성 경제활동 참여 확대 등으로 돌봄과 가사를 분담하는 가족 형태가 확산하면서 관련 통계에도 이러한 변화가 반영되고 있다는 평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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