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워치 활용, 좌우 비대칭 등 측정
자세 바로잡고 훈련 프로그램 제공
삼성전자가 국내 러닝 열풍에 발맞춰 건강 관리 플랫폼 ‘삼성 헬스’와 ‘갤럭시 워치’의 러닝 활용 확산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14일 서울 중구 태평로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삼성헬스와 갤럭시워치를 활용한 러닝 보조 기능과 앞으로의 비전을 설명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 헬스는 전문가 수준의 러닝 정보를 일반 사용자가 직관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달리기 상세 분석’ 기능은 사용자가 달릴 때 좌우 비대칭 정도와 지면 접촉시간, 체공시간, 규칙성, 수직 진폭, 강성 등 6가지 핵심 항목을 정밀 측정한다.
사용자는 이들 정보를 활용해 자세를 교정하고 부상을 방지해 효율적인 러닝을 할 수 있다. 올해 런던 마라톤 3위에 오른 제이컵 키플리모 등 정상급 마라토너들이 이 기능을 훈련에 활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삼성 헬스는 2025년부터 사용자의 체력 수준에 최적화된 주행 속도를 제시하는 맞춤형 ‘러닝코치’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 사용자가 12분 테스트를 통해 지구력과 평균 속도를 측정하면 이를 기반으로 적정 속도를 제안해 주는 기능이다. 기초체력 증진부터 고강도 훈련까지 사용자 목적에 맞게 160여 개의 전문 훈련 프로그램도 제안한다. 기능 개발에 참여한 마라톤 국가대표 출신 권은주 씨는 “실시간 음성 가이드로 오버 페이스를 방지하고 러닝 스케줄도 제공해 개인에 최적화된 러닝 파트너가 되어 준다”고 했다.
삼성 헬스는 러닝 이후 ‘회복’ 과정까지 고려해 수면과 영양 등 일상 정보를 제안해 준다. 최준일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 디지털헬스팀 상무는 “(삼성 헬스가) 러너들이 기록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몸을 이해하며 건강한 삶의 균형을 찾을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민 기자 bli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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