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암연구학회(AACR) 현장에 마련된 삼성바이오로직스 홍보 부스 전경.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세계 최대 암 연구 학회 중 하나인 미국암연구학회(AACR)에 처음으로 참가하며 위탁연구개발생산(CRDMO) 사업 경쟁력 알리기에 나섰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암연구학회(AACR)에 참가해 자사의 통합 바이오 서비스 역량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AACR은 전 세계 140여 개국에서 2만 명 이상의 연구자와 제약·바이오 기업 관계자가 참여하는 대규모 학회로 암 연구 분야의 최신 동향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로 평가받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행사에서 위탁연구(CRO), 위탁개발(CDO), 위탁생산(CMO)을 아우르는 CRDMO 서비스를 중심으로 고객사와의 접점을 확대하는 데 집중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초기 신약 개발 단계에서 협업을 시작해 상업 생산까지 이어지는 ‘조기 록인(lock-in)’ 전략을 통해 장기적인 고객 관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현장에서는 다양한 발표와 전시를 통해 기술력을 소개했다고 전했다. 오는 21일에는 오가노이드 세일즈 디렉터가 ‘삼성 오가노이드: 항암 신약 개발에서의 임상적 관련성 증진’을 주제로 발표 할 예정이다. 해당 발표에서는 환자 유사성이 높은 오가노이드 모델이 실제 유전적 특성과 약물 반응을 정밀하게 재현하며, 임상 결과와 높은 상관성을 보인다는 점이 강조된다고 한다. 이와 함께 이중항체 플랫폼 ‘S-DUAL’의 치료 효율성과 제조 경쟁력을 다룬 포스터 발표도 진행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근 사업 영역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2025년에는 오가노이드 기반 CRO 서비스를 론칭하며 연구 단계로 사업을 확장했고 2026년에는 마스터세포은행 생산과 벡터 제작을 내재화하며 CDO 역량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신약 후보물질 발굴부터 상업화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정형남 바이오연구소장은 “초기 개발 단계부터 CRO·CDO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신뢰받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면서 “맞춤형 서비스를 위해 혁신 기술 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와 DCAT Week에 이어 오는 6월 BIO 인터내셔널 컨벤션에도 참가하며 글로벌 수주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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