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N, 2025년 연결 매출 2,723억·영업이익 305억 …‘역대 최대’ 실적 달성

  • 동아경제

중단영업 반영 기준 매출, 영업이익 각각 전년比 47%, 175% 증가
브랜드 및 플랫폼 사업 성장세 두드러져

그래픽=FSN 제공
그래픽=FSN 제공
코스닥 상장사 FSN이 2025년 연결기준 매출액 2,723억 원, 영업이익 305억 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자회사 부스터즈를 필두로 한 브랜드&플랫폼 사업의 고속 성장에 힘입어 중단영업 반영 기준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7%, 영업이익은 17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 부문별로는 브랜드 및 플랫폼 사업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해당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부스터즈는 매출액 1,993억 원(90%), 영업이익 334억 원(128%)을 달성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다시 한번 경신했다.

부스터즈는 슈즈, 식음료, 애슬레저, 헬스케어 플렛폼 카테고리의 다양한 파트너와 함께 브랜드 사업을 꾸준히 확장하고 있으며, 파트너 브랜드가 국내에 이어 일본 시장에서도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기록적인 매출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또한 대다모닷컴은 국내 최대 탈모 커뮤니티 ‘대다모’, 남성 전문 성형·뷰티 플랫폼 ‘대다모댄디’ 등의 동반 성장에 힘입어 역대 최대 매출과 함께 영업이익률 58%를 달성했다.

FSN의 근간인 마케팅 사업부는 어려운 광고 업황 속에서도 지난해 7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애드쿠아인터렉티브를 필두로 카울리, 넥스트미디어그룹, 레코벨 등 대부분의 마케팅 자회사들이 흑자 경영을 이어갔다.

FSN은 연결 자회사에서 분리된 하이퍼코퍼레이션 등의 중단사업 손실 168억 원이 반영되며 약 151억 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지만 계속사업 기준으로는 16억 원의 흑자를 달성했다.

회사 관계자는 “부스터즈 등 자회사의 기업가치 급상승에 따라 현금 유출을 수반하지 않는 회계상 손실인 계속사업 기준 파생상품 평가손실 196억 원이 반영됐으며, 이를 제외할 경우 약 212억 원의 이익을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다만 이는 일회성 회계 비용에 그치는 것이며, FSN은 경영효율화와 사업구조 개편을 통해 체질 개선을 마무리한 만큼 올해부터는 사업 성장세와 수익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FSN은 브랜드 및 플랫폼 사업을 중심으로 K-뷰티 및 K-의료관광 등 신규 사업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하며 성장세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부스터즈는 K-뷰티 분야 진출을 위해 네오스피큘 기반 스킨케어 브랜드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신규 브랜드 론칭을 준비 중이다. 대다모는 글로벌 K-의료관광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해부터 글로벌 서비스와 일본 실시간 라인 상담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 핵심 타깃 시장인 일본 시장의 경우 현지 인플루언서 마케팅 등을 통해 일본 유저가 484% 증가하기도 했다. 부스터즈는 K-뷰티 및 K-의료관광 사업 확대에 맞춰 대다모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신규 플랫폼 인수도 검토 중이다.

회사의 재무건전성 역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이퍼코퍼레이션과 글로벌 사업부문의 연결분리가 마무리됨에 따라 FSN의 경영효율화 및 사업 구조 개편이 성공적으로 완수됐다는 설명이다. 유사 사업을 영위하는 법인을 통합하고 적자 법인을 계열 분리함에 따라 향후 브랜드, 플랫폼, 광고 마케팅 중심의 수익성 높은 사업 구조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400억 원 이상이던 전환사채(CB) 잔액도 현재 86억 원 수준으로 크게 줄이며 재무 부담 역시 낮췄다.

FSN 서정교 대표는 “올해에는 브랜드 사업부문에서 K-뷰티, K-헬스케어 플랫폼 사업 및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통해 지난해보다 더 큰 폭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전반적인 실적 향상과 더불어 그간 FSN의 여러 디스카운트 요소를 모두 해소한 만큼 적극적인 IR, 주주환원 정책 등을 통해 기업가치 재평가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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