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강수 원주시장과 제리량 리드텍리서치 회장, 박병석 리드텍코리아 대표 등이 개소식에 참여하고 있다.
글로벌 GPU·AI 솔루션 기업 리드텍(LEADTEK Research Inc.)이 강원도 원주에 한국 사무소를 공식 개소하며, 국내 AI·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박병석 신임대표도 선임됐다.
리드텍은 지난 29일 원주에서 ‘리드텍코리아 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AI와 디지털 헬스케어를 중심으로 한 국내 사업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원주시 관계자와 산업계, 학계 인사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문을 연 리드텍코리아는 리드텍의 한국 내 거점 사무소로서, AI·GPU 기반 기술 협력, 헬스케어 산업 연계, 연구·교육 분야 협업을 총괄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의료 AI, 디지털 헬스케어, 데이터 기반 산업을 중심으로 국내 기업 및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리드텍은 1986년 설립된 글로벌 기술 기업으로, 30년간 NVIDIA의 공식 파트너로서 GPU 서버, 고성능 컴퓨팅(HPC), AI 플랫폼, 디지털 트윈 등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국 시장에서도 의료·바이오·스마트시티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리드텍의 글로벌 전략과 기술 비전을 소개하는 강연도 함께 진행됐다. 리드텍 제리량 회장은 “원주시와 협력을 하게 되어 기쁘다”며 “좋은 파트너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리드텍은 한국 내 협력 확대를 위해 박병석 대표를 한국 대표로 선임하고, 향후 국내 연구기관·기업과의 공동 프로젝트, 인재 양성, 기술 협력 등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박 대표는 “이번 한국 사무소 개소는 단순한 거점 설립을 넘어, 한국을 아시아 디지털 헬스케어 허브로 성장시키기 위한 전략적 출발점”이라며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산업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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