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선 HD현대 회장, 27일 APEC 행사서 기조연설

  • 동아일보

회장으로 승진 후 첫 대외 행사

정기선 HD현대 회장(43·사진)이 27일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부대행사에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17일 회장으로 승진한 뒤 첫 공식 무대다.

HD현대는 27일부터 나흘간 경주에서 열리는 APEC CEO 서밋의 공식 부대행사인 ‘퓨처 테크 포럼: 조선’에 첫 번째 참가 기업으로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글로벌 산업을 이끄는 대표 기업들과 정부 기관, 학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주요 산업의 현황을 점검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정 회장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인공지능(AI), 탈탄소 솔루션, 제조 혁신 등 HD현대가 선도하는 조선 기술을 소개하고, 방산 분야를 중심으로 글로벌 협력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조선업계 전문가들과 기술 혁신과 산업 발전 방향도 논의할 예정이다.

HD현대의 협력 파트너인 헌팅턴 잉걸스, 안두릴, 미국선급(ABS), 지멘스, 페르소나 AI 등의 주요 인사도 포럼 연사로 나선다. HD현대 관계자는 “글로벌 조선업 중심 기업으로서 산업 발전을 위한 통찰과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HD현대#APEC CEO 서밋#기조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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