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파리코리아, ‘레드핸즈 아시아’ 한국대회 개최… “업계 발전위해 지원지속”

  • 동아경제

아시아 최고 바텐더 선발전 시작
‘네그로니 패밀리 트리’ 주제로 창작 칵테일 선보여
소비자 참여로 칵테일 문화 체험 기회 제공

캄파리코리아는 14일 ‘캄파리 레드 핸즈 아시아 2025’ 한국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8년 시작된 이 대회는 올해 4회째로, 아시아 최고의 캄파리 바텐더를 선발하며 바텐딩 기술과 창의력을 겨룬다.

‘레드 핸즈’는 캄파리의 상징색인 붉은색과 바텐더의 창작을 뜻하는 손에서 이름을 따왔다. 이 대회는 바텐더 간 교류와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의 장이자, 소비자에게 세계적인 칵테일 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대회는 3단계로 진행된다. 1차 경연은 ‘네그로니 패밀리 트리’ 주제로 한국 문화를 반영한 창작 칵테일을 통해 20명의 바텐더를 선발했다. 2차 경연은 8월 18일부터 9월 14일까지 약 한 달간 이어지며, 참가자들은 1차 작품과 변형된 ‘네그로니 패밀리 트리’ 칵테일을 각자 업장에서 소비자에게 선보인다. 소비자는 참가 업장을 방문해 칵테일을 체험하고 바텐더와 소통할 수 있다.

2차 경연 참가자는 블랙바(조예준), 복싱타이거(이상호), 페어드(구윤모), 빌라레코드(권현욱), 앨리스 청담(박용우), 오크우드프리미어 인천 파노라믹65(김무웅), 제라늄(이기현, 조현도, 나정복), 믹솔로지(이호빈), 소코(박주성), 더클래식(강지성), 바노츠(허지훈), 바 스왈로(이종훈), 프리빌리지(김소연), 코트룸(안태선), 디어(김동영), 르챔버(이재웅), 무근본(이상린), 웨스틴 조선 서울 라운지앤바(심대선)다.

3차 경연은 한국 결승전으로, 현장 심사를 통해 최종 우승자를 선정한다. 한국 우승자는 하반기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아시아 결승전에 한국 대표로 출전하며, 아시아 최종 우승자의 칵테일은 2026년 ‘아시아 네그로니 패밀리 트리’에 등재된다.

1860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시작된 캄파리는 쌉싸름하고 달콤한 맛과 붉은색으로 유명한 술로 네그로니, 아메리카노, 스프리츠 등 칵테일을 통해 190개국 이상에서 이탈리아 칵테일 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캄파리코리아 관계자는 “이 대회는 국내 바텐더의 창의력과 열정을 보여주는 기회다. 소비자들이 2차 경연에서 칵테일을 체험하며 바텐딩 문화를 가까이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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