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과 대한항공, 해태제과가 나란히 회사채를 발행한다.
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용등급이 BBB급인 한진은 2년물 250억 원과 3년물 500억 원으로 총 75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500억 원의 증액발행도 검토하고 있다.
대표 주간사는 NH투자증권과 KB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 대신증권이다.
다음 달 20일 수요예측을 통해 28일 발행한다.
1958년 설립된 한진그룹 계열의 종합물류 기업인 한진은 육상운송과 항만하역, 택배, 해상운송, 국제물류(운송주선) 등 다양한 물류 유관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3년물과 5년물로 최대 2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대표 주간사는 NH투자증권과 KB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삼성증권, 키움증권이다.
수요예측일은 협의 중으로 다음 달 28일 발행한다.
1962년 설립된 대한항공은 국내 1위의 국적 항공사로 최대주주는 한진칼이다.
한편, 해태제과식품은 3년물로 5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수요예측에 따라 최대 700억 원의 증액발행도 검토하고 있으며, 대표 주간사는 KB증권과 키움증권이다. 한국투자증권이 인수단으로 참여한다.
해태제과식품은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했다.
수요예측일은 다음달 19일~21일 사이에 결정되며, 다음 달 28일 발행한다.
1945년 설립된 해태제과식품은 과자와 냉동만두 등을 제조하는 종합제과기업이며, 크라운해태그룹의 핵심기업이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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