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모녀·자녀·부모 대상 패키지 구성… 가정의 달 수요 공략

  • 동아경제
  • 입력 2025년 4월 18일 15시 05분


파르나스호텔은 그랜드인터컨티넨탈서울 파르나스가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구성원을 세분화한 맞춤형 객실 패키지와 기획 상품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패키지는 3종으로 핵심 소비층을 ‘모녀’, ‘어린 자녀를 둔 가족’, ‘중장년층 부모’ 등으로 나눈 후 각 수요층에 특화된 경험과 부가 상품을 결합한 구조다.

‘포맘위드러브’는 모녀 고객을 겨냥해 호텔 1박 숙박에 카네이션 플라워 박스, 프리미엄 피트니스 클럽 이용, 파르나스몰 내 헤어 살롱 스타일링 이용권 2매를 포함했다. 가격은 클래식 룸 기준 54만원대부터다.

자녀를 동반한 가족 대상의 ‘포마이패밀리’는 성인 2인과 어린이 1인 조식, 10만원 식음 이용권, 키자니아 입장권(성인 1인, 어린이 1인)으로 구성된다. 가격은 58만원대부터이며 투숙 가능 기간은 5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다.

‘디어마이페어런츠’는 고령층을 위한 고가형 상품으로 구성됐다. 클럽 객실 1박, 전용 조식과 칵테일 아워가 포함된 클럽 라운지 이용 혜택과 함께, 맞춤형 자서전 제작 서비스가 제공된다. ‘젠룩스 럭셔리 스토리북’은 디지털 액자, SD카드, 60페이지 분량의 책자로 구성되며 부모 세대의 생애 회고 경험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가격은 클럽 주니어 스위트 기준 250만원부터고 예약은 4월 25일부터 가능하다.
그레이스 가든 케이크. 파르나스호텔

식음 부문에서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시즌을 겨냥한 케이크 2종이 출시된다. 호텔 마스코트 캐릭터를 활용한 ‘드리밍 아이베어 케이크’는 5월 1일부터 6일까지, 정원 형태를 모티브로 한 ‘그레이스가든 케이크’는 5월 1일부터 11일까지 사전 예약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각각 8만8000원, 9만 원이다.

가정의 달 한정 구성의 햄퍼는 파르나스호텔의 플라워 브랜드 ‘에플로어’가 제작한 플라워 박스, 호텔 시그니처 향 제품, 샴페인과 식음료 품목으로 구성된다. 가격은 75만원으로 5월 한 달간 판매된다고 한다. 온라인몰에서는 18만원부터 구매 가능한 카네이션 꽃 상품도 운영된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에플로어의 햄퍼

업계에서는 시즌성 패키지를 단순 할인 구성에 그치지 않고 가족 내 연령대별 선호도를 구분해 상품화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어린이는 체험형 활동, 부모 세대는 회고형 기록 서비스, 모녀 고객은 개인화된 뷰티·플라워 콘텐츠를 결합했다는 점에서다. 단가 차별화와 소비자 만족도를 동시에 고려한 전략이라는 평가다.

한편 파르나스호텔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를 포함해 파르나스호텔 제주, 비즈니스 호텔 브랜드 ‘나인트리 바이 파르나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복합쇼핑몰 파르나스몰, 오피스 빌딩 파르나스타워 등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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