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요기요 등 신사업 담당
직접 경영에 참여 부진 해결 관심
배달플랫폼 요기요가 GS그룹 오너가 4세인 허서홍 GS리테일 부사장(47)을 등기임원으로 선임했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허 부사장은 요기요 운영 법인인 위대한상상의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됐다. 허 부사장은 지난해 11월 GS리테일 경영전략SU장 부사장이 되면서 요기요 등 신사업 분야를 담당해왔다.
GS리테일은 2021년 8월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사모펀드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 퍼미라와 함께 약 3000억 원을 들여 요기요를 공동 인수했다. GS리테일은 현재 요기요 지분 24.0%를 보유 중이다.
유통업계에서는 허 부사장이 직접 경영에 참여하며 요기요의 부진을 해결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요기요는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 연속 영업손실을 냈고 올해 3월엔 쿠팡이츠에 배달앱 2위 자리를 내주는 등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정서영 기자 cero@donga.com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