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골 소리 들으며 동화 속 마을로 들어가볼까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4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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쁘띠프랑스-이탈리아마을

이탈리아마을 전경.
이탈리아마을 전경.
한국 안의 작은 유럽 마을 쁘띠프랑스와 이탈리아마을이 올봄을 맞이해 5월 31일까지 ‘2024 세계오르골페스티벌 & 유럽동화나라축제’를 진행한다.

쁘띠프랑스 오르골 시연.
쁘띠프랑스 오르골 시연.
쁘띠프랑스가 올해 첫 막을 연 2024 세계오르골페스티벌에서는 3월 리뉴얼 개장한 오르골하우스에서 쁘띠프랑스만의 명물이자 국내에서 보기 힘든 오르골 150여 종을 선보인다. 유럽 중심의 세계적인 오르골의 다양한 종소리, 조화롭게 울려 퍼지는 금속 실린더 소리와 함께 19세기 유럽으로 떠나보는 세계 오르골 연주 시연과 설명도 매일 현장에서 진행된다. 특별히 이번 축제를 위해 초청된 해외 공연팀 ‘카롤 & 굴리하마’는 4월부터 서커스 마임쇼와 벌룬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이탈리아마을에서는 유럽동화나라축제가 열린다. 학생 자녀를 둔 가족 관람객이 어린 시절 읽어봤던 동화책 속 주인공들을 마리오네트 퍼포먼스 등의 인형극을 통해 만나보고 다양한 동화나라 포토존 및 전시를 체험할 수 있다. 실내 인형극 ‘피노키오의 모험’은 1833년 이탈리아 동화 작가 카를로 콜로디가 쓴 원작을 인형극으로 재해석한 공연이다. 또한 4월부터 특별 이벤트 ‘거대 피노키오와 비눗방울’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료 공연들이 펼쳐진다.

이 밖에도 쁘띠프랑스에서는 갤러리 꼬뜨다쥐르, 생떽쥐페리 기념관 등의 문화 전시와 어린왕자 체험존, 프랑스 전통놀이방 등의 상시 체험이 가능하다. 이탈리아마을에서는 다빈치 특별전, 까라라 갤러리아 등의 특별 전시와 베니스 가면 체험, 왕의 의자 포토존 등 이색 인증 사진 체험이 함께 준비돼 있다. 행사 기간 동안 가족, 연인과 함께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으며 특히 아이들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두 나라를 대표하는 동화 캐릭터 ‘어린왕자’와 ‘피노키오’를 메인 콘텐츠로 한 전시가 조성돼 있어 관람 시 마치 유럽 동화책을 감상하는 것과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윤희선 기자 sunny03@donga.com
#100년 기업을 향해#기업#쁘띠프랑스-이탈리아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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