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이파킹서비스, 美 글로벌 사모펀드 GEM과 350억 규모 투자계약

  • 동아경제
  • 입력 2024년 3월 22일 15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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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이파킹서비스 김정수 대표(왼쪽), GEM 글로벌 크리스토퍼 브라운 회장
이브이파킹서비스 김정수 대표(왼쪽), GEM 글로벌 크리스토퍼 브라운 회장
전기차충전기 업체 이브이파킹서비스(대표 김정수)가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글로벌 대체투자그룹 GEM(Global Emerging Markets)과 미국을 비롯한 미주 지역과 동북아 전기차충전기 공급시장 동반진출을 위한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GEM은 한화 350억 규모의 투자를 제공하고, 이브이파킹서비스의 지분을 상당 부분 취득한다.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GEM은 벤처캐피탈(VC) 및 사모펀드를 운용하는 장기투자 운용사로 세계 각지에서 4조5000억 원을 운용하고 있다.

22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열리게 될 투자계약에서는 김정수 이브이파킹서비스 대표, 크리스토퍼 브라운(Christopher Brown) GEM 회장 실무책임자 등 양사 경영진이 참석했다. 양 사는 ▲현지 기관투자자 대상 투자 유치지원 ▲전기차 충전기 공급에 필요한 제도적 지원 ▲미주 공급채널 확대 및 생산공장설립을 위한 컨설팅 등 성공적인 미국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해 상호 협력관계 구축을 지속할 예정이다.

GEM 경영진은 “이브이파킹서비스의 지난해 국내 코넥스 증시 상장을 기점으로 국내외 시장 개척 및 진출에 대한 상세한 사업성 검토를 마쳤다”며 “이번 투자는 이브이파킹서비스의 시장 확보 능력 및 성장 가능성을 엄밀히 평가해 결정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브이파킹서비스 김정수 대표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이브이파킹서비스가 구축해온 미주시장 네트워크와 플랫폼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동북아 등 글로벌 진출을 위해 GEM과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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