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작년 4분기 D램 흑자전환…반도체 적자 2.2조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1월 31일 08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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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깃발이 휘날리고 있다. 2024.1.22. 뉴스1
지난 22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깃발이 휘날리고 있다. 2024.1.22. 뉴스1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매출 67조7800억원, 영업이익 2조8200억 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2023년 연간 기준으로는 매출 258조9400억 원, 영업이익 6조5700억 원을 기록했다.

반도체(DS)부문의 4분기 매출은 21조6900억 원, 영업손실은 2조1800억 원으로 집계됐다. 그 가운데 D램은 재고 수준이 큰 폭으로 개선돼 4분기 D램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

삼성전자의 D램 흑자는 지난해 1분기 적자를 본 이후 4분기 만이다. 삼성전자는 “고객사 재고가 정상화되는 가운데 PC 및 모바일 제품의 메모리 탑재량이 증가하고 생성형 AI 서버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반적인 수요 회복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확대하는 기조 아래 고대역폭메모리(HBM), DDR5, LPDDR5X, UFS4.0 등 첨단공정 제품 판매를 대폭 확대했다”며 “그 결과 시장을 상회하는 비트 그로스(비트 단위로 환산한 생산량 증가율)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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