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건설사고 사망 63명… 작년보다 11명 늘어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7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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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건설사 중 11곳서 13명 숨져
국토부, 사망 사고 현장 특별점검

올해 2분기(4∼6월) 건설 현장에서 사고로 63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100대 건설사의 현장에서만 13명이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국토교통부가 26일 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CSI) 통계를 분석한 결과 2023년 2분기 중 건설사고 사망자는 전년 동기 대비 11명 증가한 63명으로 집계됐다. 2분기 사망 사고가 발생한 공공공사의 발주청은 19곳으로 사망자는 20명이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명 증가한 수준이다. 민간공사 현장에서는 43명이 숨져 같은 기간 1명 늘었다.

100대 건설사 중 사망 사고가 발생한 건설사는 총 11개사다. 현대엔지니어링(시공능력평가 7위)과 한화(13위)의 건설 현장에서 2명씩 총 4명이 숨졌다. 국토부는 사망 사고가 발생한 상위 100대 건설사와 공공기관의 사고 발생 현장에 대해 특별점검을 벌일 계획이다.

최동수 기자 firefly@donga.com
#2분기 건설사고#사망 63명#사망 사고 현장 특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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