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日수산물 원산지 허위표기 32건 적발…100일간 특별점검

  • 뉴시스
  • 입력 2023년 7월 5일 11시 25분


해양수산부는 일본산 수산물 원산지 허위 표기 32건을 적발했다고 5일 밝혔다.

박성훈 해양수산부 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5~6월 일본산 등 국민 우려 품목 취급 업체에 대한 전수 조사를 실시해 위반업체 158곳을 적발했다. 이 중 원산지 미표시가 126개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32건은 거짓 표시였다.

적발이 많이 된 품목은 수입량이 많은 참돔, 가리비, 멍게 등이다.

박 차관은 “정부는 안전한 국내 수산물을 국민이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전례 없는 수준의 고강도 원산지 점검을 100일간 실시할 계획”이라며 “해수부, 지자체, 해경, 명예감시원 등 최대 가용 인력을 동원할 예정이며, 위반행위 발견 시 높은 수준의 처벌 규정을 일체 예외 없이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