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 드림’이 한국 스포츠의 꿈 키운다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6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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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올림픽 롤러스케이팅 국가대표인 제천여고 박하은 선수(가운데)가 지난달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국내 취약 계층 아동과
 청소년에게 전달한 장학금을 대표로 받고 있다. 오른쪽에서 두 번째는 김병기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 본부장. 아이들과미래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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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올림픽 롤러스케이팅 국가대표인 제천여고 박하은 선수(가운데)가 지난달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국내 취약 계층 아동과 청소년에게 전달한 장학금을 대표로 받고 있다. 오른쪽에서 두 번째는 김병기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 본부장. 아이들과미래재단 제공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의장 토마스 클라인)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이사장 이훈규)은 지난달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 드림’ 장학사업을 통해 국내 취약 계층 아동과 청소년 스포츠 유망주 50명에게 총 1억5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2020년부터 진행 중인 ‘기브앤 드림’ 장학사업은 기부문화 확산 사회공헌 활동인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의 일환으로 취약 계층 아동 및 청소년이 스포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4회 차를 맞이해 올해까지 총 6억 원의 장학금이 115명에게 전달됐다.

5월 장학금 전달식에선 우수장학생으로 선정된 제천여고 박하은 선수가 대표로 장학금을 받았다. 자폐성 장애 2급인 박 선수는 ‘기브앤 드림’ 1회 장학생으로 선정돼 올해까지 4년째 후원을 받고 있다. 롤러스케이팅과 빙상 종목의 대회 출전비, 용품 구매 비용 등을 지원받고 성장해 왔다.

박 선수는 17일 개최된 2023 스폐셜올림픽 여름대회 참가 경비를 지원받고 롤러스케이팅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박 선수 어머니는 “기브 앤 드림을 통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딸이) 앞으로 최고의 선수가 돼 같은 어려움을 가진 어린 선수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브앤 드림 장학금은 축구, 태권도, 육상, 스키, 피겨스케이팅, 골프 등 각 분야의 스포츠 유망주 중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 계층, 기타 저소득 가정 학생 50명에게 전달된다. 장학생들은 1년간 최대 300만 원씩 지원받는다. 장학금은 대회 출전, 훈련, 스포츠 용품 구매, 부상 치료 등에 사용할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가 갖는 특화된 전문성과 핵심 역량을 활용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2014년부터 국내 메르세데스-벤츠 및 계열사 두 곳과 11개 공식 딜러사가 동참해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를 출범시켰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약속’이라는 슬로건 아래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5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교육’이라는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어린이 교통 안전을 위한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 키즈’, 산학협동 프로그램인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 아카데미’, 임직원 참여형 봉사활동인 ‘메르세데스-벤츠와 함께’, 스포츠와 기부가 결합된 나눔 확산 프로그램 ‘메르세데스-벤츠 기브’를 진행해 왔다. 2021년에는 탄소중립 기후 행동 실천 프로그램인 ‘메르세데스-벤츠 그린플러스’를 출범시켰다.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은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를 비롯해 국내외 모범 기업들과 함께 파트너십을 통해 사회공헌 사업을 전문으로 펼치는 재단이다. 올해로 23주년을 맞이한 재단은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와 9년째 사업을 같이 하고 있다. 교육 및 멘토링 사회공헌, 장학 지원, 교육환경 개선 사업 등을 통해 미래 인재 육성에 기여하고 있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메르세데스-벤츠#아이들과미래재단#기브앤 드림#장학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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