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현모 KT 대표 자진 사퇴…직무대행 체제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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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3월 28일 17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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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현모 KT 대표이사가 임기 만료를 사흘 앞두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박종욱 KT 경영기획부문장이 대표이사 직무 수행을 맡게 됐다.

KT는 지난 27일 윤경림 KT 차기 대표이사 후보에 이어 일신상의 사유로 구 대표와 유희열·김대유 사외이사가 28일 스스로 사임했다고 밝혔다.

이에 KT는 정관상 직제 규정에 맞춰 이날 대표이사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했다.

대표이사 직무대행과 주요 경영진들로 구성된 비상경영위원회를 신설해 집단 의사결정 방식으로 전사의 경영·사업 현안을 해결한다.

비상경영위원회 산하에 ‘성장지속 태스크포스(TF)’와 ‘뉴 거버넌스 구축 TF’도 운영할 계획이다.

KT는 “지배구조 개선 작업과 2차례 임시 주주총회 개최를 통한 사외이사 및 대표이사 선임 절차가 완료되기까지는 약 5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된다”며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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