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美 긴축 공포에 연고점 경신…장중 1327.2원 ‘터치’

  • 뉴스1
  • 입력 2023년 3월 10일 11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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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 2023.3.9/뉴스1
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 2023.3.9/뉴스1
달러·원 환율이 10일 미국발 긴축 공포에 연고점을 경신했다.

이날 오전 11시2분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원 오른 13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전날 대비 3.6원 오른 1325.8원에 출발한 뒤 고점을 연이어 돌파하며 1327.2원까지 올랐다. 장중 연고점은 지난달 28일 기록한 1326.6원이었다.

이날 상승세는 미국 2월 고용 지표 발표를 하루 앞두고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긴축을 강화할 것이란 우려가 커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이코노미스트들의 2월 신규고용 전망치는 22만5000명으로, 1월의 절반에 불과하지만 그 정도면 미 경제가 여전히 강하고 강력한 속도로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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