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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경제|경제

농심의 ‘美 제2공장’ 카드 적중…북미 매출 사상최대 달성

입력 2022-11-30 17:52업데이트 2022-11-30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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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이 올해 북미 지역에서 사상 최대실적을 낼 것으로 보인다.

농심은 올해 북미(미국, 캐나다법인)지역 매출이 전년 대비 23% 성장한 4억8600만 달러(추정치)로 예상된다고 30일 밝혔다.

농심은 이번 매출 성장이 지난 4월부터 미국 제2공장이 가동을 시작하면서 공급량이 늘어남에 따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앞서 농심은 미국 시장 성장세를 감안해 제2공장 설립을 추진해왔으며, 실제로 지난해 제1공장 생산량이 포화상태에 달해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 한국에서 수출까지 동원해 제품을 공급했다.

특히 북미 시장 성장을 이끈 대표제품은 ‘신라면’이다. 신라면(봉지)은 전년 대비 36% 늘어난 83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육개장사발면과 신라면블랙(봉지)도 전년 대비 각각 37%와 20% 매출이 올랐다.
농심 미국 제2공장 전경농심 미국 제2공장 전경

농심은 마케팅 활동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올해 미국의 인기 프로그램 ‘아메리칸 갓 탤런트(America’s Got Talent)’에 출연해 화제가 됐던 ‘세계태권도연맹 시범단’과 손잡고 ‘파워 오브 딜리셔스 신(Power of delicious Shin)’ 광고를 선보였다. 신라면과 태권도로 한국인의 힘찬 기상을 보여주는 내용의 이 광고는 유튜브에서 1400만 뷰를 넘기며 관심을 모았다. 이외에도 미국 라스베가스 버스광고, 캐나다 토론토와 밴쿠버 전철 광고 등을 진행했다.

유로모니터 자료에 따르면, 2020년 기준 농심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23.3%로 일본 토요스이산(49%)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앞으로 더욱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 활동을 펼쳐 오는 2025년까지 8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고, 수년 내 미국 시장에서 일본을 꺾고 1위 역전의 신화를 이뤄낸다는 각오”라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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