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판에서 원주민 문화 체험해보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9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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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 스페셜]
마리아나관광청
매주 화,목요일에 행사 개최

가라판 CAO 그라운드에서 매주 화, 목요일 오후 5∼9시에 다양한 체험 행사가 열린다.
가라판 CAO 그라운드에서 매주 화, 목요일 오후 5∼9시에 다양한 체험 행사가 열린다.
마리아나관광청이 현지 원주민 문화 안내를 위한 ‘하파아데이-티로 문화체험 행사(Hafa Adai-Tirow* Cultural Experience)’를 사이판 시내 가라판의 CAO 그라운드에서 지난 8월 9일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목요일마다 오후 5시∼9시 사이에 개최하고 있다. 사이판이 속한 북마리아나 제도의 차모로와 캐롤리니안 원주민 문화를 지역 주민과 여행자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기획된 이 행사는 보다 많은 방문객을 환영하고자 무료 입장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행사는 캐롤리니안 공관(CAO·Carolinian Affairs Office)과 지역 사무국(IAO· Indigenous Affairs Office), 그리고 마리아나관광청의 지원 아래 기획 및 주최되었다.

올 8월 2일의 행사 개최식을 찾은 방문객에게는 코코넛 잎으로 만들어진 모자가 무료 증정되었으며, 다양하게 준비된 사이판 현지 음식 및 차모로족과 캐롤리니안 전통 춤 공연단의 라이브 공연을 통해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선보였다.

프리실라 이아코포(Priscilla Iakopo) 마리아나관광청장은 “매주 화요일, 목요일에 진행하는 하파아데이-티로 문화체험 행사는 북마리아나 제도를 찾은 여행객들에게 진정한 차모로와 캐롤리니안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이 행사를 통해 마리아나를 여행하는 방문객과 주민 모두에게 우리의 문화가 더욱 알려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더불어 행사를 위해 함께 힘쓴 캐롤리니안 공관(CAO)과 지역 주민 사무국(IAO)의 아낌없는 협조에 감사드립니다”라며 행사에 담긴 뜻깊은 의미를 전했다.

하파아데이-티로 문화체험은 8월 9일 공식 개최되어 현재 매주 화요일, 목요일마다 열리고 있다. 다양한 지역 예술가 및 공예가들이 제작한 제품을 구매하거나, 전통 음식을 맛보며 선물과 같은 특별한 저녁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방문해볼 만하다.

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
#da 스페셜#da#마리아나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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