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되는 도축 부산물 재활용해 자원 순환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7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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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대한민국 산업대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품질혁신 부문

장근호 대표
장근호 대표
㈜홍창엠앤티가 ‘2022 대한민국 산업대상’ 품질혁신 부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 업체는 1975년 설립 이래 도축 부산물(생지, 뼈)을 원료로 육골분(골분) 및 사료용 유지를 생산하는 업체다. 축산가공부산물을 렌더링 시스템을 거쳐 육골분(골분) 및 사료용 유지를 생산한다. 이를 배합사료 원료로 납품하는 과정을 거친다.

현재 육골분 전국생산량의 80% 이상을 이 회사가 차지하고 있다. 육골분의 경우 고객에 맞는 성분량(CP) 조절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GR 마크 획득한 업체이기도 하다. 사료용 원료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데, 사료용 유지와 동물성 단백질의 주원료인 육골분을 생산하여 국내 축산업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육골분 부문에서 기존 제품 대체가 가능한 수준까지 품질을 끌어올린 점도 인상적이라는 평가다. 장근호 홍창엠앤티 대표는 “폐기화되는 자원을 재활용함으로써 2차 환경오염 방지에도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향후 계획을 묻는 질문에 장 대표는 “부친의 경영철학을 이어받아 지역사회에 공헌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기부 활동과 나눔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2#대한민국#산업#대상#도축 부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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