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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경제

세대를 잇는, 세계로 뻗는 새마을운동… “살맛나는 공동체 건설”

입력 2022-04-25 03:00업데이트 2022-04-2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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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운동중앙회
제12회 새마을의 날 기념식 개최
탄소중립-사회적 자본 형성 등
공동번영 위한 미래 가치 공유
새마을운동중앙회가 주관하고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새마을운동 제창 52주년 제12회 새마을의 날 기념식’이 22일 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부겸 국무총리, 고규창 행정안전부 차관, 다울 마투테 메히아 주한 페루 대사를 비롯한 주요 외국대사, 대학새마을동아리 지도교수와 동아리 학생 250여 명이 참석했다.

‘새마을의 날’은 1970년 4월 22일 ‘새마을가꾸기운동’ 제창일을 기념하기 위하여 2011년 국가기념일로 제정되었으며, 제12회 새마을의 날 기념식은 새마을운동 대전환으로 ‘새로운 도전, 살맛나는 공동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기념식은 세대보완을 통한 ‘영구(young&舊)잇기’, 탄소중립 문화 조성, 갈등 해소를 위한 사회적 자본 형성, 공동체의식 회복 및 지구촌 공동번영을 위한 새마을운동 미래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새마을운동중앙회는 세대 연결을 모토로 한 ‘영구 잇기’의 일환으로 대학 내 새마을운동을 전개해 공동체가 처한 시대적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졸업 후에도 자연스럽게 활동에 참여하게 하는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MZ세대의 참여로 새마을운동의 질적 변화의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현재 대학 61곳과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예정 중인 24곳을 포함해 85개 대학과 업무협약을 추진하고, 새마을동아리 36곳을 출범시켰다.

또 지구촌 공동번영 고취의 일환으로 외국인 새마을교육을 실시해 해외 시범마을을 조성하는 등 국제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새마을운동에 대한 수요와 확산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대상으로 현지 연수를 진행하고 45개국에 국가별 맞춤형 교육으로 지구촌 새마을지도자의 역량 강화 및 새마을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10개국 42개 시범마을에선 새마을운동 워크숍을 열고 활동사례에 대한 경험을 공유해 지구촌 공동체 운동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켰다.

이번 행사에 국내외 새마을지도자, 새마을운동글로벌리그(SGL) 대표 등은 온라인 화상회의(Zoom)를 통해 참석했다.

염홍철 새마을운동중앙회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영구 잇기’를 통한 세대 보완으로 젊은 새마을운동의 지평을 확대하여 50년이 지나 100년의 시대에도 대한민국의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살맛나는 공동체’ 조성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지난날의 새마을운동은 ‘근면·자조·협동’의 정신으로 빈곤의 탈출구를 열었다면, 이제는 ‘생명·평화·공동체’ 운동으로 우리 공동체의 통합과 공존을 이끄는 새로운 국민운동으로 재탄생의 길을 걸어가고 있다”며 “새마을운동이 MZ세대와 함께하는 새마을운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메히아 주한 페루 대사는 축사에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전 세계가 ‘공존하는 지구촌’에 공감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이 새마을운동을 통해 경제발전을 이룬 경험이 페루에 적용될 수 있길 희망하고, 제12회 새마을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라고 했다.

새마을운동중앙회는 새마을의 날 기념식을 통해 200만 새마을회원들이 지역공동체 운동을 중심으로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이끌고, ‘살맛나는 공동체’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

박윤정 기자 ong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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