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연속 1위 ‘꿀맛’ 청송사과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4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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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

해발 240m 이상의 고지대에서 재배되는 청송사과는 사과재배에 유리한 지리적·기후적 요건을 갖추고 있어 맛은 달콤하고 육질은 아삭하며 탐스러운 빛깔을 자랑한다. 고밀식·이축형 생산체계를 도입해 품종의 다변화 등 뛰어난 기술력으로 10년 연속 대표브랜드를 수상하며 1등 사과의 명성을 이어나가고 있다.

청송군은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농산물 택배비 지원사업’을 시행하여 직거래를 활성화 하고 ‘청송사과 품질보증제’ ‘산지유통시설 인프라 확충’ ‘청송황금사과 라이브 커머스’ 등을 통해 청송사과의 유통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아울러, 브랜드 고급화 전략으로 청송황금사과 ‘황금진’ 브랜드를 개발하여 특화·육성하고 있다. 또한 연구단지를 구축하고 있으며 다양한 가공 상품을 개발해 농업 부가가치 창출에도 힘쓰고 있다. 대표적으로 ‘청송사과빵’ ‘예쁘니까 사과해 마스크팩’ ‘사과탄산쥬스’ 등의 상품이 젊은층을 중심으로 인기몰이중이다.

청송군의 도시브랜드 ‘산소카페 청송군’은 자연과 쉼이 있는 청송의 정체성을 나타내며 도시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 수려한 자연경관을 고스란히 보전하고 주산지, 산림레포츠 휴양단지, 산소카페 청송정원 등 관광인프라를 구축하여 청송 관광산업의 외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청송군 관계자는 “청송군은 앞으로 청송사과를 앞세운 농업발전을 고도화시키고 청정한 자연자원을 잘 가꾸어 전국 최고의 생태관광도시로 변모해 갈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청송의 미래를 위해 전진 하겠다”고 밝혔다.

박서연 기자 sy009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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