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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상수지 22개월 연속 흑자행진…2월 64억2000만달러 흑자
뉴스1
업데이트
2022-04-08 08:06
2022년 4월 8일 08시 06분
입력
2022-04-08 08:05
2022년 4월 8일 08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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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1일 부산시 남구 신선대 컨테이너 터미널에 컨테이너 선적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2022.3.21/뉴스1
우리나라 2월 경상수지가 64억20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이로써 22개월 연속 흑자행진이 이어졌다.
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2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2월 경상수지는 64억20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22개월 연속 흑자다. 다만 전년 동월에 비해 흑자폭은 16억4000만달러 축소됐다.
앞서 경상수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직후인 2020년 4월 40억20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한 뒤 5월 19억4000만달러 흑자로 돌아섰다. 뒤이어 2022년 2월까지 내리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경상수지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상품수지를 살펴보면, 상품수지 흑자 규모는 42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월의 58억6000만달러에 비해 흑자폭이 15억9000만달러 축소됐다.
이 가운데 수출은 2021년 2월 452억5000만달러에서 2022년 538억7000만달러로 흑자폭이 86억2000만달러 증가했다. 16개월 연속 증가다. 석유제품,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수출 호조가 이어진 결과다.
지난 2월 통관 기준(전년 동월 대비) 수출은 Δ석유제품이 65.6% Δ철강제품이 32.0% Δ화공품이 26.1% Δ반도체가 23.4% Δ승용차가 8.7% 증가했다.
수입은 496억달러로 전년 동월(393억9000만달러)에 비해 102억1000만달러 늘었다. 14개월 연속 증가다. 원자재 수입이 급증한 가운데 자본재와 소비재 수입이 확대됐다. 통관 기준 원자재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36.7%, 자본재는 14.1%, 소비재는 14.7% 늘었다.
서비스수지는 2021년 2월 1억8000만달러 흑자였으나 2022년 2월에는 5억7000만달러로 흑자폭이 3억9000만달러 커졌다. 하위 항목인 운송수지가 높은 수준의 수출 화물 운임에 힘입어 19억달러의 흑자를 낸 데 따른 것이다.
본원소득수지에선 17억1000만달러 흑자를 내며 전년 동월(22억9000만달러 흑자)에 비해 흑자폭이 5억8000만달러 줄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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