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애플 개발자 아카데미 국내 첫 수업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3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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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명 모집 9개월간 주5일 운영
컴퓨터 교육-창업 기회 무료 제공

애플 개발자 아카데미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포스텍에 문을 열고 14일 수업을 시작했다.

미국 디트로이트, 이탈리아 등 12개 이상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는 애플 개발자 아카데미는 기업가와 개발자, 디자이너를 꿈꾸는 이들에게 컴퓨터 공학 분야 교육과 창업 기회를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포스텍에서 시작된 애플 개발자 아카데미는 200명을 모집해 9개월간 주 5일 운영된다. 코딩과 디자인, 앱(응용 프로그램) 비즈니스와 마케팅, 전문 기술과 프로세스 등 다양한 과정으로 구성됐다. 수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대면으로 우선 진행된 뒤 향후 포스텍에서 대면 수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애플 개발자 아카데미 졸업생은 현재까지 애플 앱스토어에 1500개 이상 앱을 출시하고 지금까지 160개 스타트업을 창업했다. 아카데미 과정 후 평균 3개 회사에서 스카우트 요청을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고든 슈크윗 애플 개발자 아카데미 총괄은 “포스텍과 협력 아래 한국 최초 애플 개발자 아카데미를 열어 한국의 차세대 개발자와 기업가들을 지원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200명의 첫 아카데미 학생들이 창의적인 능력으로 새 비즈니스와 세상을 변화시키는 앱을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승한 동아사이언스 기자 shinjsh@donga.com
#애플 개발자 아카데미#포스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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