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백혈병소아암 환아 지원…2억 원치 현금·물품 기부

  • 동아경제
  • 입력 2022년 2월 8일 14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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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이 백혈병소아암 환아 지원하기 위해 현금과 물품을 기부한다.

농심은 8일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본사에서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와 협약을 맺고 연간 총 2억 원 상당의 현금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농심은 이날 1억 원을 우선 기부했다. 지난해 백혈병소아암 환아 대상 그림 공모전 수상작을 인쇄해 판매한 백산수 한정판 매출액의 2.15%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아울러 1억 원 상당의 백산수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백산수는 320명의 소아암 환아 가정에 매달 정기적으로 배달된다.

농심은 지난 2018년부터 백혈병소아암 환아 돕기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해진 환아들이 물조차도 마음 놓고 마시지 못한다는 점을 고려해 환아 가정에 백산수를 매달 배송하고 있다. 농심이 그간 전한 백산수는 총 75만 병에 달한다.

이외에도 임직원 단체헌혈을 통한 헌혈증 기부, 환아의 생일과 골수이식 기념일에 선물을 전하는 심심키트, 어린이날 전국 어린이병동 선물세트 전달, 환아를 응원하는 일반인 참여 비대면 트레킹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매년 펼치고 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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