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지난해 사상최대 영업익 올렸다…2조4475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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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1월 27일 13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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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당진공장.(현대제철 제공)
현대제철 당진공장.(현대제철 제공)
현대제철이 글로벌 철강시황 호조에 힘입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현대제철은 27일 경영실적 설명회를 열고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22조8499억원, 영업이익 2조447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26.8%, 영업이익은 3251.3% 증가했다.

글로벌 철강시황 호조에 따른 자동차강판·조선용 후판 등 주요 제품 가격 인상과 박판열연·컬러강판 등 저수익사업 조정을 통한 사업 경쟁력 강화에 따라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현대제철은 올해 수요산업 회복에 맞춰 판매 최적화 운영을 추진하고, 수익성 중심의 사업경쟁력을 강화해 안정적인 고수익 기조를 유지할 계획이다.

제품별로 우선 자동차 강판은 글로벌 완성차 및 부품사에 대한 판매 확대로 안정적 물량을 확보하고, 신강종 개발과 신규 고객사 개척을 통해 올해 글로벌 판매 100만톤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후판 부문은 대기오염 규제 영향에 따른 중장기 액화천연가스(LNG) 수요 증가에 대응해 LNG 선박용 소재로 각광받고 있는 9% Ni강 양산체제를 구축하고, 조선용과 육상 저장탱크용 수요 대응에도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봉형강 부문은 건설구조강재 전자상거래 플랫폼 개발을 통해 구매 편의를 개선하고 신규 수요도 확대할 계획이다. 강관 부문도 소재부터 조관·모듈화까지 전문업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해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대응한다.

사업경쟁력 강화 측면에서는 현장 중심 혁신 내재화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사업부별로 핵심과제를 선정, CEO가 직접 혁신활동을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사업 및 조직구조 개편을 통한 ‘수익성 중심 철강사’로의 전환도 지속한다. 오는 2023년 가동을 목표로 전략적 의사결정을 위한 전사 정보시스템을 개발하고, 데이터 알고리즘에 의한 탄력적 생산·판매 대응 등 스마트한 업무 방식으로의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R&D 부문에선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미래산업 신기술, 고성능 신제품, 친환경기술 개발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탄소중립 및 수소사회에 대응한 저탄소 신원료를 개발하고 미래 모빌리티 소재·부품 개발을 추진해 미래 지향 신기술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고성형 초고장력강, 고인성 핫스탬핑강 등 자동차용 강재 분야 역량을 극대화하고 부산물 재활용 등 생산기술 효율을 강화해 ‘그린팩토리’ 구현 등 산업 생태계 변화에 맞춰 기술 개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친환경 제철소 구축을 위한 ESG 투자도 이어간다. 올해 하반기 코크스 건식소화설비 총 3기와 3코크스 청정설비 착공을 준비하고 있다. 친환경 설비 투자를 통해 3기가 모두 완공되는 2025년 이후에는 연간 50만톤의 탄소배출을 줄이는 동시에 대기오염물질도 기존 설비 대비 약 60%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주요 제품가격 인상 및 저수익사업 조정을 통한 경쟁력 강화 노력으로 손익을 개선했다”며 “올해는 ‘지속성장이 가능한 친환경 철강사’라는 경영방침 아래 글로벌 철강산업을 선도하는 친환경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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