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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경제

‘퍼즐쏘일’ 공법으로 기초공사 새 패러다임 이끈다

입력 2022-01-25 03:00업데이트 2022-01-2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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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똘
김갑부 ㈜부시똘 대표
최근 건축물 안전성에 사회적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시점에서 토질 및 기초분야 기술지주 회사인 ㈜부시똘(대표 김갑부)이 시공하는 ‘퍼즐쏘일’ 시공법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크기가 다른 2종류의 쇄석골재를 사용해 큰 알갱이와 작은 알갱이가 퍼즐처럼 맞물리게 하는 공법으로, 골재의 내부 마찰각을 증폭시키고 마찰력을 유발해 건물하중을 제어하는 원리다. 퍼즐쏘일 두께만큼 지반을 치환해 약한 지반을 보강하는 신공법이다. 부시똘이 특허권자로 기초 지반공사 분야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퍼즐쏘일은 기존의 다양한 지반보강 공법처럼 인공물질을 혼합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별도의 첨가제 없이 순수한 골재 혼합비와 입도 조절만으로도 마찰력을 극대화한다.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친환경 공법으로, 다가구주택 및 근린생활시설에 아주 적합하며 습식공사 없이 1, 2일 만에 완공할 수 있다.

이미 2017년 NET신기술인증을 비롯해 국내 및 중국특허 인증을 받았으며 미국에도 특허 출원 중이다. 부시똘은 2021 문화경영대상·건축지반개량기술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우수한 원천기술력을 다시 한 번 입증받았다.

부시똘은 지내력이 부족한 15층 이상의 고층건물에서도 다수 적용해 퍼즐쏘일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KTX 광명역 환승주차장, 각종 물류센터는 물론이고 삼성디스플레이, 쌍용자동차 및 외국계 기업의 공장, 관공서, 아파트 및 주상복합, 근린생활시설 등을 포함하는 600여 건 이상의 공사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시장 진출의 성장 동력이 될 신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최근 개발 중인 ‘퍼즐말뚝’도 그중 하나다.

부시똘은 지난해 12월 말 직영시공법인 ㈜사이똘을 설립했다. 부시똘 측은 김갑부 대표가 직접 퍼즐쏘일 시공을 책임지고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 대표는 “올해는 부시똘이 설계·시공해야 퍼즐쏘일 공사가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다는 인식이 퍼졌으면 좋겠다”며 최근 등장한 일부 유사명칭(퍼즐**)으로 인한 피해를 호소했다. 그는 “국민생명이 달린 문제로 더는 선의의 피해자가 나오지 않도록 퍼즐쏘일의 설계와 시공은 부시똘에 문의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지원 기자 jw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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