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요소수 재고량, 하루 2회 인터넷 공개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1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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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100곳 거점 정보 제공”

정부가 이르면 16일부터 전국 100개 거점 주유소의 요소수 재고 정보를 하루 두 차례 이상 인터넷으로 공개한다. 요소수 재고 정보를 소비자들에게 신속하게 알려 수급 차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정부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를 열고 요소수 배분과 해외 물량 확보 현황 등을 점검하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국토교통부를 중심으로 전국 100개 요소수 거점 주유소와 지속적으로 연락하며 재고 현황을 파악하고 재고 정보를 하루 2회 이상 인터넷으로 공개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 요소수 대응 실무지원단 관계자는 “시스템 구축이 마무리되는 대로 요소수 재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를 공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정부는 100개 주유소에 요소수를 우선 공급하면서 이와 별도로 요소수 생산회사의 자체 유통망을 통해 거점 주유소가 아닌 주유소에도 요소수를 공급할 방침이다. 이미 확보한 요소수 물량 외에도 민간 회사들이 말레이시아와 호주, 멕시코 등에서 요소수 128만 L를 추가로 계약했다고 정부는 밝혔다. 베트남과 산업용 요소 1000t을 추가로 도입하는 계약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에서 100개 거점 주유소 명단을 볼 수 있습니다.



세종=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
#요소수#주유소#요소수 재고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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