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굴, 전어 배송 OK… 신선식품 강화한 ‘스마일배송’ 반응 뜨거워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1월 10일 15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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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까지 열리는 대규모 쇼핑 축제 빅스마일데이에서 건강식품 및 신선식품 활약

위드 코로나 시작으로 유통업계의 대규모 할인 전쟁이 치열한 가운데 2017년부터 현재까지 총 7번의 행사로 한국의 대표 블랙 프라이데이 이벤트로 자리 잡은 G마켓의 연중 최대 쇼핑축제 ‘빅스마일데이’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번 빅스마일데이에서는 건강식품 카테고리의 스마일배송 실적이 눈에 띈다. 실제로 건강식품은 빅스마일데이 첫날인 1일 단 하루 만에 약 10억 원 어치 넘게 판매됐고, 그 중 드시모네 캡슐 2박스 세트 상품은 무려 2억 원에 가까운 실적을 올렸다.

축산가공 식품·간편조리 식품 카테고리 역시 매출 호조를 보였다. 마니커 버팔로 치킨 윙·봉은 1억 원의 매출을 훌쩍 넘겼고, 프레시지 밀푀유나베는 하루 최대 생산량인 1000 개를 모두 완판 시킨 것은 물론 오후 6시 주문건까지 모두 100% 출고를 완료했다. 냉장식품 카테고리에서도 포장 김치가 빅스마일데이 이전 대비 매출이 무려 506% 상승하기도 했다.

이런 빅스마일데이 신선식품 확대 배경엔 4월 G마켓이 업계 최초로 론칭한 스마일배송 셀러플렉스(Seller Flex)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이는 판매자 물류센터에서 스마일배송으로 출고하는 방식으로 셀러플렉스는 출시 후 월간 40%씩 고성장을 기록 중이다.

11일까지 계속되는 빅스마일데이 기간 동안 남은 상품들도 주목된다. 일 단위 경매로 확보한 통영 햇굴, 자연산 가을전어를 비롯해 수능 선물인 영의정 호두왕찹쌀떡, 달고나 찹쌀떡, 간편식인 피코크 초마짬뽕, 미스타셰프 육개장 등도 스마일배송을 통해 선보인다.

G마켓 스마일배송의 핵심은 2015년 개발한 물류관리시스템 WMS(Warehouse Management System)이다. 판매 상품의 입-출고, 재고 현황 파악이 용이해 동일한 배송 품질을 유지할 수 있고, AI를 활용한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로 운영 효율을 극대화한다. 현재 동탄, 백암, 인천 3곳에 WMS가 내재화된 물류센터를 운영 중이다.

최근 확대한 셀러플렉스 외에도 제3자물류(판매자 물품을 입고시켜 판매), 벤더플렉스(창고가 있는 판매자가 시스템만 임대), 멀티채널(타 사이트 물품까지 배송이 가능한 서비스) 등 다양한 물류 서비스 모델을 보유했다. 또한 상품 출고 바로 다음날 판매자 대금을 지급하는 빠른 정산을 업계 최초로 도입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스마일배송 상품의 경우, 출고일 바로 다음날 카테고리 수수료를 제외한 상품 금액의 90%를 정산해준다. 나머지 10%는 환불 보증금으로 설정되며, 이는 설정일로부터 10일 후 송금된다.

G마켓 스마일배송 담당 조건희 팀장은 “물류역량을 통해 기존의 생필품 위주에서 가전 패션 신선식품까지 다양한 상품 카테고리로 확장 중”이라며 “앞으로도 스마일배송 역량 강화를 통해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최상의 배송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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