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과천 3기 신도시 보상 본격 착수

  • 동아경제
  • 입력 2021년 9월 30일 10시 05분


코멘트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에 대한 토지보상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공동사업시행자인 경기주택도시공사, 과천도시공사와 함께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 토지보상을 착수한다고 30일 밝혔다.

기본조사, 보상금 지급 등 보상업무를 관장하고 있는 LH는 지난 13일 ‘과천과천지구 대토보상계획공고’를 내고, 최근 토지소유자에게 손실보상협의 요청 문서를 송달했다.

지난해 9월 손실보상계획 공고 이후, 주민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토지 조사계획 등에 대해 합의하고, 본격적으로 보상이 진행된다.

LH는 주민과 개발이익을 공유하고, 보상금의 부동산시장 유입에 따른 지가 상승을 예방하기 위해 공공주택용지 등 총 14개 필지, 8400억 원 규모 대토를 마련하는 등 ‘과천과천지구 대토보상계획’을 확정 공고했다.

또한 LH는 지구 내 8개 주민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대상으로 대토보상설명회를 개최해 대토보상권리 불법전매 행위 예방을 위한 안내를 실시하는 등 불법행위 차단에도 힘쓰고 있다.

LH는 앞으로 약 2개월간 토지 협의보상을 추진하고, 협의보상 기간이 만료되면 수용재결 신청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한다. 1000㎡ 이상의 토지를 협의로 양도할 경우, 과천과천지구 협의양도인택지 신청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지장물 또한 순차적으로 조사를 진행해 연내 보상 시행 예정이다.

최화묵 LH 과천의왕사업본부장은 “주민과의 지속적인 소통으로 보상일정이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차질없는 사업추진으로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를 통한 집값 안정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