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R]빠른 성장세 보인 ‘발란’의 숨은 전략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7월 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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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경영저널 DBR(동아비즈니스리뷰) 2021년 7월 1호(324호)의 주요 기사를 소개합니다. 》

■빠른 성장세 보인 ‘발란’의 숨은 전략

○ DBR Case Study

럭셔리 패션 제품을 판매하는 이커머스 플랫폼 ‘발란(Balaan)’은 2017년 서비스를 시작했을 때, 27억 원에 불과했던 매출이 올해 들어 월 160억 원에 이를 정도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발란은 오프라인 중심의 유럽 명품 부티크들이 직면한 온라인 판매 대응 관련 고민을 해결해줬다. 이를 통해 신뢰를 산 것이 안정적으로 재고를 확보할 수 있게 된 비결이 됐다. 상품 포장 과정을 촬영해 고객들에게 보여주면서 정품이라는 사실을 확인시켜주고, 럭셔리 패션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전문적인 정보를 가진 직원들이 고객들과 일대일로 상담하는 ‘퍼스널 쇼퍼’ 제도를 운영하는 등 심도 있는 고객 경험을 구축하는 일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발란의 성장 과정과 전략적 행보를 분석했다.

○ 일본 비즈니스 트렌드 돋보기
팬데믹 이후 일본 오프라인 매장과 의류 브랜드들은 ‘온라인 접객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 미쓰코시 이세탄백화점은 스타일리스트가 아바타로 참여해 고객을 응대하는 메타버스 쇼핑몰을 만들었다. 아바타 로봇 ‘뉴미’를 활용하면 고객이 집에서 컴퓨터에 접속해 매장에 있는 로봇을 직접 조종하면서 매장을 둘러볼 수 있다. 온라인 접객 솔루션 ‘스태프 스타트’를 통해 오프라인 매장의 판매원들이 직접 옷을 코디해 입고 찍은 사진을 인터넷 쇼핑몰에 올린다. 제품을 가장 잘 아는 직원이 브랜드의 홍보대사가 돼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는 ‘P2C(Person to Consumer)’ 방식은 더욱 빠르게 확대될 것이다.
#dbr#발란#이커머스 플랫폼#온라인 접객 서비스#미쓰코시이세탄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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