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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구지은 아워홈 신임 대표 “공정하고 투명한 전통 되살릴 것”
뉴스1
업데이트
2021-06-04 16:57
2021년 6월 4일 16시 57분
입력
2021-06-04 16:57
2021년 6월 4일 16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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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지은 아워홈 신임 대표이사© 뉴스1
구지은 아워홈 신임 대표는 4일 취임 일성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아워홈의 전통과 철학을 빠르게 되살리겠다”며 “동시에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구 신임 대표는 이날 취임 입장문을 통해 “과거 아워홈은 항상 바르고 공정하게 회사를 경영하고, 항상 한 발 앞서가는 회사였다. 그러나 최근 몇년동안 과거의 좋은 전통과 철학을 무시하는 경영을 해왔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아워홈의 구성원들이 본인들의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좋은 회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아워홈은 4일 오전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구지은 전 캘리스코 대표를 아워홈 신규 대표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구지은 신임 대표는 구자학 아워홈 회장의 1남3녀 중 막내다.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아워홈 구매물류사업부장으로 아워홈에 입사했다. 이후 2016년 아워홈 관계사 캘리스코 대표를 역임했다.
아워홈은 이날 오전 주주총회를 열고 구지은 전 캘리스코 대표가 제안했던 신규이사 선임안, 보수총액 한도 제한안 등을 의결했다. 이후 구지은 전 대표는 이사회를 열어 구본성 부회장 해임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아워홈의 경영권은 장남인 구자학 아워홈 회장의 장남인 구본성 부회장에서 셋째인 구지은 대표에게로 넘어갔다. 이른바 ‘제 2차 남매의 난’의 결말이다.
구 부회장은 각종 논란끝에 결국 경영권을 잃게 됐다. 그러나 사내이사 지위로서 경영권 방어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구 부회장은 지난해 9월 보복 운전으로 특수재물손괴·특수상해 등 혐의로 기소됐고 지난 3일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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