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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쌍용차, 아직 채권단 자금지원 전제 안돼”
뉴시스
업데이트
2021-04-15 12:44
2021년 4월 15일 12시 44분
입력
2021-04-15 12:42
2021년 4월 15일 12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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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등 해외 상장…한국거래소 긴장해야"
"공매도 재개, 정상화로 가고 있다는 것"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회생절차에 돌입한 쌍용자동차에 대해 “당장 채권단의 자금지원이 전제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쿠팡 등 국내기업의 해외 직상장에 대해서는 “한국거래소가 긴장해야 한다”고 전했다.
은 위원장은 15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공매도 재개 준비현황 및 증시 동향 점검 간담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쌍용차는 회생법원이 판단해 결정한다”며 “당장은 채권단의 자금지원이 전제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제일 먼저 고려해야 하는 건 기업의 살아날 수 있는 가능성”이라며 “만약 회생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채권단이 검토해 운영자금을 지원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지금까지 쌍용차는 신규자금 지원 없이도 기업을 운영해왔다”며 “지금도 그게 가능하다면 굳이 채권단이 자금을 지원할 필요가 없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채권단은 지금뿐 아니라 앞으로 쌍차의 모든 자금흐름을 예측해 지원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며 “조만간 채권단이 자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날 은 위원장은 공매도 재개에 따른 해외 헤지펀드의 공격적인 유입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은 위원장은 “공매도 재개로 외국인 자금이 다시 들어온다는 주장의 근거는 확인할 수 없다”며 “외국인 자금이 유입된다는 건 오히려 좋은 신호”라고 말했다.
그는 “매도 물량이 늘어나는 건 불안한 요인이 될 수 있는데, 앞으로 시장이 어떻게 움직일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며 “기본적으로 공매도가 재개된다는 건 정상화로 간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최근 쿠팡 등 국내 기업이 해외 직상장하는 것에 대해 “당연히 한국거래소가 긴장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은 위원장은 “기업들이 한국 증시에 상장하면 국내 투자자들에게도 좋은 것”이라며 “앞으로 거래소가 기업들을 상대로 해외 증시를 선택하는 이유와 국내 증시의 불편함에 대해 의견을 들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성자제도 폐지 주장에 대해서는 “완전히 폐지되면 거래가 체결이 안 되는 상황이 올 수 있다”며 “우리나라 자본시장에서 거래가 안 된다는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오히려 더 큰 원성이 생길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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