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해 미국의 ‘MZ세대’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글로벌 브랜드 선호도 조사에서 5위를 기록하며 9년 연속으로 ‘톱(TOP) 10’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외 기업 브랜드 중에서는 삼성전자의 순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유력 IT 기업뿐만 아니라 코카콜라, 맥도날드, 스타벅스 등 현지를 대표하는 인기 브랜드들을 앞지르며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저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2020년 9월 미국 뉴욕 펜실베니아 플라자(Pennsylvania Plaza)에 내걸린 ‘갤럭시Z폴드2’ 옥외광고.(삼성전자 제공)4일 재계에 따르면 미국 세인트루이스에 본사를 둔 글로벌 광고업체 무실베이니아(Moosylvania)가 최근 발표한 ‘2021년 밀레니얼 세대가 뽑은 톱 100 브랜드’(Top 100 Brands for Millennials 2021) 명단에서 삼성전자는 5위에 랭크됐다.
무실베이니아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미국에 거주하는 올해 만 19세에서 39세 사이의 이른바 ‘MZ세대’ 1000명을 대상으로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 3가지를 뽑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MZ세대는 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에 태어난 ‘밀레니얼(Millennials)’ 세대와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사이에 태어난 ‘Z세대’를 통칭하는 표현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5위 자리를 지켰다. 앞서 무실베이니아가 관련 조사를 처음 시작한 2013년 이래로 삼성전자는 단 한번도 빼먹지 않고 ‘톱 10’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올해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삼성전자는 미국 외에 브랜드 중에서는 가장 높은 순위에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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