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단지 대구에 첫 소개… 신청사 이전 호재로 미래가치 상승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3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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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101주년 건설특집]

한양은 31일 대구에서 처음으로 ‘한양수자인’ 브랜드 단지의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

한양이 이번에 분양하는 ‘한양수자인 더팰리시티’ 단지는 대구 달서구 송학주택(송현동 78-3 일대)을 재건축해 1021채의 대규모로 공급된다.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68·84·105m² 800채 규모다. 타입별로는 △68m²A 147채 △68m²B 173채 △68m²C 65채 △84m²A 211채 △84m²B 179채 △105m² 25채다.

한양은 국내 최고가 단지 중 하나로 꼽히는 ‘압구정 한양아파트’를 지은 곳이다. 최고 192m 높이의 ‘청량리역 한양수자인192’ 등 전국에 약 18만 채 단지를 성공적으로 공급한 바 있다.

올해 1월에는 경기 의정부시에서 총 2407채 대단지 ‘의정부 고산 수자인 디에스티지’를 선보여 최고 169대 1의 경쟁률로 단기간 완판에 성공했다. 수주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초부터 충남 천안과 아산, 경기 화성 등 3개 현장에서 약 5000채 규모의 주택사업을 잇달아 수주해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한양수자인 더팰리시티도 그간 축적된 시공 노하우와 기술력을 집약해 지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단지 측벽 일부 동에 단지의 부가가치를 끌어올리는 야간조명을 선보이며, 조망형 시스템 창호 등 마감 특화에도 신경을 썼다.

입지도 좋다. 지역 내에서도 인프라를 두루 갖춘 곳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약 1.5km 떨어진 곳에는 대구 신청사(예정)가 들어설 예정이다. 대구 지하철 1호선 서부정류장역 초역세권 아파트로 반월당역, 동대구역 등 대구 주요 인프라 밀집 지역까지 환승 없이 갈 수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지선으로 진입 가능한 남대구 나들목, 수성구를 잇는 앞산순환로 이용도 편리하다.

생활 인프라 역시 풍부한 편이다. 관문시장, 홈플러스 등의 편의시설을 이용하기 쉽고 대구문화예술회관 등 문화·레저시설도 가깝다. 대구를 대표하는 휴양공간인 두류공원을 비롯해 학산공원, 송현공원, 앞산 등 다수의 녹지 공간이 단지 주변에 위치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일대가 대규모 아파트 밀집 지역으로 거듭나는 점도 관심을 끈다. 대구시에 따르면 사업지 반경 2km 거리에서 10곳의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다. 향후 대구 신청사 조성과 맞물려 대구를 대표하는 주거 지역으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

분양 관계자는 “단지는 신청사 이전으로 인한 미래가치와 새로운 주거지역이라는 호재를 동시에 누릴 수 있고, 교통환경과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해 본보기집 개관 전부터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대구의 첫 한양수자인 브랜드 아파트인 만큼 그 가치에 맞는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순구 기자 soon9@donga.com
#미래 100년을 이끌 건설 기술#건설#기술#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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