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파진흥원, 전자파 측정기 무상 임대… 스마트폰-와이파이 공유기 실시간 확인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3월 15일 03시 00분


스마트폰이나 와이파이 공유기 등에서 나오는 전자파 수치를 보다 손쉽게 직접 측정할 수 있게 됐다.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소형 전자파 측정기를 무상으로 빌려주는 서비스를 올해 말까지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에 제공되는 기기는 이동통신기지국이나 방송국, 와이파이 공유기 및 휴대전화에서 나오는 전자파를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다. 사용자는 측정기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실시간 결과를 휴대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22일부터 KCA 전자파 안전정보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는 택배로 전달 받은 장비를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회수한 장비는 소독과 방역 후 다시 대여된다. KCA 전자파 안전정보센터는 관제시스템을 통해 측정 결과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측정값이 인체보호 기준을 초과할 경우 정밀측정 및 전자파 노출 저감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김성모 기자 mo@donga.com
#전파진흥원#전자파#측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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