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은 협력사와의 ‘선순환적 파트너십 구축’을 상생경영의 목표로 한다.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그 결과 성장한 협력사들이 두산의 사업을 지지하면서 함께 성장하는 것이다. 두산은 이를 위한 경쟁력 공유, 기술력 및 재무 지원, 서로간의 소통 등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두산은 상생협력기금 출연 프로그램으로 협력사에 전문컨설팅을 지원한다.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지원, 해외 동반진출지원 사업, 역량강화 교육 등을 벌이고 있다. 중소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여러 프로그램도 시행 중이다. 올해 주 52시간 근로제를 실시하는 중소 협력사를 위해 생산성 혁신, 노무, 법무 관련 컨설팅 및 교육을 무상 제공하고,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근로자 1인당 10만 원의 상생 격려금 및 건강검진비용 등을 지원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올해 4월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인 두텍과 ‘하동화력발전소 1∼4 호기 옥외 저·상탄기 개·보수공사 엔지니어링 및 기자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진행한 상생협력의 결실이다. 두산중공업은 상생결제시스템 도입, 동반성장 아카데미 개최, 성과공유제 활성화와 경쟁력 강화 지원 등 다양한 동반성장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왔다. 두텍은 두산중공업과의 계약으로 발전하역 장비 개·보수 시장에 진입하게 됐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과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지고 배려하고 있다”며 “두텍과 같은 초기 스타트업 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두산인프라코어는 협력사 경쟁력 강화를 통한 구매, 생산 전반의 경쟁력 제고를 지향한다. 이를 위해 기술 개발과 품질 개선, 금융 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협력사 육성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중점 협력사를 강소기업으로 육성하는 ‘리딩 서플라이어’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7월 시작한 올해 활동은 협력사의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위한 통합생산관리 시스템(MES)을 도입하는 데 중점을 뒀다. 두산인프라코어는 그 외에도 건전한 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상생격려금 및 고교학자금 지원, 연동제를 통한 적극적 단가조정 등 다양한 동반성장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 ERP 시스템을 통해 위탁 정보를 통보하고, 협력사 포털에 납품단가 조정 정보 자동 통보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정확하고 시의 적절한 정보 공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두산과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는 이 같은 상생 활동을 인정받아 9월 공정거래위원회와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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