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부산~LA 노선에 컨테이너선 2척 추가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0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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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물량 늘어나 기업 요구 수용

HMM(옛 현대상선)이 미국으로 수출하는 국내 기업들을 위해 북미 서안 항로에 컨테이너선 2척을 임시 투입한다. 18일 HMM은 부산∼미국 로스앤젤레스 구간에 직기항 서비스(다른 항구를 거치지 않고 바로 가는 노선)로 컨테이너선 2척을 긴급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투입 예정인 선박은 500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급 프레스티지호와 4600TEU급 인테그랄호다. 두 선박은 31일 부산에서 출발해 다음 달 11일 미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번 HMM의 컨테이너선 긴급 투입은 8월과 9월에 이어 세 번째다. 미국 노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얼어붙었던 경기가 회복되면서 물동량이 늘고 있는 상태다. 이에 수출 기업들은 해운업계 등에 원활한 수출을 위해 선복량을 늘려달라고 요구해 왔다. HMM은 당초 1대의 컨테이너선을 투입하려 했으나 기업들의 요구로 1대를 더 늘린 것으로 전해진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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