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희망자금’ 1차 대상자 73% 신청 완료…28일까지 1.89조 지급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신청 시작일인 24일 소상공인이 상담을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소상공인 시장진흥공단 서울중부센터로 향하고 있다. 2020.9.24/뉴스1 © News1

소상공인 새희망자금의 1차 신속지급 대상자 10명중 7명 이상이 이미 신청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추석 연휴 전 최대한 많은 소상공인이 새희망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급을 서두르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 소상공인 새희망자금의 1차 신속지급 대상자 241만명 중 176만명이 이날까지 신청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는 신속지급 대상자의 73%에 해당하는 수치로 이들에게는 이날 중 총 1조8900억원이 지급된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 24일까지 72만명에게 신청을 받아 25일 7765억원을 이미 지급한 바 있다.

이후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104만건을 추가로 접수했다. 이에 대한 지원금 1조1161억원에 대해 이날 새벽 3시부터 지급을 시작해 오전 중 완료할 예정이다.

당초 추석 연휴 전 지급을 위해서는 이날 오후 5시까지 신청해야 했으나 중기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은 협력을 통해 추석 연휴 전날인 29일 오전 접수분까지 모두 연휴 전에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개선했다.

추석 연휴 기간에도 온라인 접수는 계속되며, 연휴 기간 접수분은 추석 연휴 직후에 지급된다.

이은청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추석 전 신속 지급을 위해 문자메시지를 발송한 대상 중 아직 신청하지 않으신 분이 65만명, 금액으로는 6800억원이나 된다”며 “지난 24일~25일 문자메시지 수신여부와 관 계없이 새희망자금 전용 홈페이지에 접속 후 신속지급 대상 여부를 확인하고 신청하시길 당부 드린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