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지원, 성수동 100억 건물 샀다…평당 1억28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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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6월 9일 15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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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지원. 사진=뉴시스
배우 하지원. 사진=뉴시스
배우 하지원(42)이 최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있는 100억 원짜리 건물을 사들였다.

성수동은 서울 을지로, 가로수길 등과 함께 ‘핫플레이스’로 주목받으며 투자의 성지로 떠오른 곳이다. 성수대교, 영동대교를 이용하면 바로 강남권으로 진입할 수 있고, 서울지하철 2호선 성수역, 뚝섬역 등 지하철을 통해 강북 도심권으로도 쉽게 이동할 수 있다.

9일 하지원 소속사 해와 달 엔터테인먼트와 부동산중개업계에 따르면, 하지원은 지난 3월 초 성수동 성수동2가에 있는 지하 1층~지상 8층짜리 건물을 매입했다.

매입자는 하지원의 어머니가 대표이사인 해와 달 엔터테인먼트다. 하지원 본인은 사내이사로 있다.

건물은 지하철 2호선 성수역에서 직선거리로 약 350m 떨어진 곳에 있다. 대지면적 257.2㎡(77.803평)로 구성된 이 건물은 지난 2018년 11월 재건축됐다. 매입 가격은 약 100억 원으로 알려졌다. 3.3㎡(0.99평)당 1억2800만 원인 셈이다.

해와 달 엔터테인먼트 측은 “(성수동의) 해당 건물을 매입한 것이 맞다”며 “최근 이전해서 정리하고 있고, 일부 층은 소속사 사무실 용도로 쓰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뉴스1
사진=뉴스1

과거 성수동은 금속, 인쇄, 가죽 공장들이 즐비한 공업지구였지만, 최근 낡은 건물을 개조해 카페, 식당 등이 들어서면서 20~30대 젊은 층 사이에서 ‘핫플레이스’로 자리잡았다.

또한, 쏘카 등 스타트업이 대거 입주하면서 오피스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성수동1가와 한강변은 주거 입지로도 떠오르고 있다. 기존 ‘한화갤러리아 포레’, ‘트리마제’를 비롯해 올해 말 입주 예정인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등 고급 아파트촌으로 바뀌고 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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