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 많은 기업’에 KCC-KG 새로 포함

  • 동아일보

1.7조 이상 주채무계열 28곳 선정… 동원-HMM-금호석유화학 등 제외

금융권에서 돈을 많이 빌린 기업군 28곳이 올해 주채무계열로 선정됐다. 주채무계열이 되면 은행으로부터 재무구조를 평가받고 필요시 재무구조 개선 약정 체결 등을 해야 한다.

25일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말 현재 금융권 신용 공여액(대출)이 1조6902억 원 이상인 28개 계열 기업군을 2020년 주채무계열로 선정했다. 지난해보다 2곳 줄었다. KCC, KG가 새로 포함됐고 동원, HMM(옛 현대상선), 금호석유화학, 홈플러스는 제외됐다. 동원과 HMM, 금호석유화학은 대출이 줄었고 홈플러스는 계열사 간 합병으로 단일 법인이 돼 빠졌다. 올해 상위 5대 주채무계열은 현대자동차, 삼성, SK, LG, 롯데 순이다.

김동혁 기자 hack@donga.com
#주채무계열#금융감독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